한국 떠나는 배구 여신 김연경, '중국 리그'로 가는 결정적 이유

배구여신 김연경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리그를 다음 행선지로 택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두 달 정도 짧은 시즌이라 중국 리그를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에 짧은 리그를 치른 뒤 다른 리그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김연경의 COVID-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해외리그 출전이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한국팀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에 입단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다영과 이재영의 쌍둥이 자매는 학교폭력 논란과 팀 내 불화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마치고 과거 근무했던 중국 상하이로 이적했습니다. 팀을 옮긴 뒤 2020년 도쿄 올림픽 대표팀을 준비했고, 이적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김연경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이후 대표팀 일정을 짜는 게 (새 시즌이)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적 배경은 현재 피로를 풀고 짧은 시즌을 뛰는 것이 중국 리그의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유럽 이적 시장이 겨울에 열리면 갈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점을 고려해 중국으로 이주하는 것까지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경은 중국리그에서 짧은 시간 후에 다른 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유럽에서 일부 팀이 언급되었습니다. 그는 "잘 모르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며 "이탈리아리그를 경험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터키로 돌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는 "중국 리그 일정을 마치고 생각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연경이 중국리그에서 잠시 뛰다가 다른 리그로 이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