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교통사고로 전신 화상 입은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 결국 사망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가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CNN 등은 이날 앤 헤이시가 병원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앤 헤이시는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택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사고와 동시에 그녀가 타고 있던 차에 불이 나 앤 헤이시는 전신 화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 됐다. 

약 60명의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했으며 구출하는데 한 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이후 혈액 검사 결과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앤 헤이시는 치료 중 지난 11일 뇌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앤 헤이시 측은 사망을 공식 발표하고 장기 기증 수혜자를 찾기 위해 생명 유지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