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어쇼서 '최우수상+인기상' 싹쓸이한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영국 하늘에서 압도적 기동을 펼치며 찬사를 받았다.

지난 17일 '블랙이글스'는 이날 영국 페어포드 공군기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군사에어쇼 '리아트'에 10년 만에 참가했다. 

이날 블랙이글스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B의 성능을 과시하며 우리 공군의 저력을 뽐냈다. 

 

8대의 기체가 활주로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른 블랙이글스는 이번 에어쇼에서 다양한 음악을 활용해 큰 호응을 얻어냈다. 팝과 오페라, 영화 '스타워즈' 메인 테마와 '블랙핑크'의 노래를 이용했다.

그 결과 블랙이글스는 34개국 38개팀이 경합한 이번 에어쇼 공연에서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