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상대 3억 손배소 취하할 것...강용석 꼬임에 넘어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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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냈던 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SNS에서 "내일 이재명 의원 민사소송 취하해 주려고 한다. 나는 처음부터 민사소송 반대했고 강용석 변호사는 이런 절차가 꼭 필요하다고 날 설득했다"며 꼬임에 넘어갔다고 전했다.

김 씨는 "나는 오래 전 이재명을 만났고 좋아했고 잊었다. 오래 전이다. 지난 일이다. 그래서 내일 민사소송 취하해 주겠다"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4일 김 씨는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 씨는 김건희 여사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 통화한 녹취록에서 자신을 비방한 내용을 들은 뒤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당하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