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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건강검진 결과 우울증과 번아웃 증후군 진단을 받은 기안84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기안84는 배우 곽도원에게 전화를 걸어 속마음을 털어놨다. 친근하게 전화를 받은 곽도원은 "전시회는 잘했냐"며 근황을 물었다. 기안84는 "잘됐다. 그림도 다 팔렸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곽도원은 "다 팔렸냐. 이야 피카소 나셨네. 잘됐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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