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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한산' 공원서 총 맞아 숨진 택시기사의 충격적인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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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한산에서 엽사의 총에 맞아 택시 기사가 숨지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 씨는 멧돼지를 수색하던 중 약 20m 떨어진 거리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 택시 기사를 멧돼지로 착각해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택시 기사는 현장 인근에 차를 세워둔 채 소변을 보고 있었다가 참변을 당했다.

 

30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70대 택시 기사에게 엽총 3발을 쏴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엽사 A 씨(72)를 검거했다. 택시 기사는 손목과 복부 등에 관통상을 입고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0시 52분쯤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정식 등록된 엽사로 나타났다. 그는 이날 관할 파출소에서 수렵 허가 절차를 밟은 뒤 엽총을 받아 산에 올랐다가 이런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119에 신고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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