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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부의 10년 지기 친구가 결혼식 축의금을 안 내고 간 사연 재조명되어 화제가 됐다. 여성 A씨에게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늘 붙어 다니던 10년 지기 친구가 있다. A씨는 대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했지만 B씨는 5년 넘게 수험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수익이 넉넉하지 못했다. 그러다 A씨가 결혼을 하게 됐는데 축의금을 정리하다 B씨가 축의를 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됐다.
조금 섭섭했지만 수험생이니 결혼식에 와준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했다. 며칠이 지나고 B씨가 결혼식 당일에 밥도 먹지 않고 황급히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알고 보니 B씨는 축의금을 낼 돈이 없었다는 것이 미안해 밥도 먹지 않고 떠났던 것이었다.
이후 전화를 걸었는데 B씨는 전화를 받자마자 눈물을 쏟으며 "너무 미안해서...나 도움 하나 못 되는 친구잖아"라고 답했다. 이러한 두사람의 우정 이야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많은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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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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