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윤석열 당선인과 전화 통화하면서 건넨 ‘덕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개월여 간 치열한 경쟁자로 대선 레이스를 펼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전화 통화를 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10일 윤 당선인이 이 후보와 통화했다고 밝혔다.

통화 상으로 이 후보는 윤 당선인에게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바란다"는 축하 덕담을 건네고, 윤 당선인은 이 후보에게 선거 결과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이날 오후 12시쯤 윤 당선인에게 축하난을 보냈다고도 전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국정 운영에서 의회를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초 민주당 대표 예방도 검토했으나 민주당 최고위원회 일정으로 인해 방문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