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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성업체, '러시아군 이동 정보' 달라는 요청에 '거절'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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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 위성 관측 회사가 위성 이미지를 공유해달라는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장관의 도움 요청을 거절했다.

미하일로 부총리는 7개 업체를 거론하며 우크라이나와 주변 국가의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이미지를 공유해달라고 했으나 SIIS 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SIIS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위성 제작 업체인 쎄트렉아이의 자회사로 정부가 소유한 아리랑 2호와 3호, 3A호, 5호 등의 일부 위성이 촬영한 이미지에 대한 해외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규 SIIS 대표는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당분간은 우크라이나와 공유할 것이 없다"고 하며 "한국 정부가 소유한 4개의 원격탐사위성을 사용한다"면서 "정부에게 우선권이 있고, 정부가 사용한 후에야 우리 차례가 온다"고 했다. 

이어 "분쟁이 발생한 이후 정부는 위성을 사용하는 시간을 늘렸다. 특히 위성이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할 때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이미지를 거의 캡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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