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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학교 첫 부임 후 맡은 초등학교 6학년 담임 선생님이 졸업하는 아이들에게 "앞으로 10년뒤인 2022년 2월22일 2시22분에 학교 운동장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드디어 약속한 그날이 왔다. 선생님은 그 약속을 기억하고 있을까 반신 반의한 생각을 갖고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로 향했다.
얼마전 사고로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다녀 급구 말리는 아내의 말을 뒤로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로 향했다.
정문에 들어서니 작은 여자 한 명이 셀카를 찍으면서 돌아보는데 마음속으로 다른 애들은 안와도 이 아이만큼은 오겠지 기대했던 그 아이였다.
항상 과제도 꼼꼼히 잘 챙겨왔었던 기억이 있다. 정말 약속을 기억하고 와준것이였다. 다른 여자아이 2명도 더 만났고 남자아이들은 다들 군대 입대한 상태들이라 오지 못해 아쉬웠지만 올 5월에 입대 예정인 남자 아이는 만날 수 있어 기뻤다며 오늘 밤은 편히 잘 수 있을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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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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