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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자축구 국가대표 무어 '자책골만 세골'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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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의 메이케일라 무어가 자책골로만 세 골을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무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디그니티 헬스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축구 4개국 대회 쉬빌리브스컵 미국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에만 자책골로 세 골이나 내주고 교체됐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미국 소피아 스미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걷어내려고 무어가 골문 왼쪽에서 오른발을 뻗었지만 공은 무어의 발에 맞고 뉴질랜드 골문으로 들어갔다. 1분 뒤에는 미국 소피아 후에르타의 크로스에 이은 카타리나 마카리오의 헤딩슛이 무어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반 36분에는 미국 공격수 마거릿 퍼스가 뉴질랜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가운데로 찔러 준 공이 골문 앞에 있던 무어의 왼발에 맞고 다시 자책골이 됐다. 외신은 무어가 오른발, 머리, 왼발로 완벽한 '퍼펙트 자책골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트카 클림코바 뉴질랜드 대표팀 감독은 전반 40분 낙담하고 절망한 무어를 레베카 스토트와 교체했다.뉴질랜드는 후반 애슐리 해치와 맬러리 퓨에게 추가 골을 내주고 결국 미국에 5대 0으로 졌다.무어에게 이날 경기는 자신의 50번째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였다.

무어는 지난해 11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도 우리나라가 2대 1로 승리할 때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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