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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역과 신용산역 이름이 팔렸습니다, 뭐라고 바뀌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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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이 '신한카드역'으로도 불린다. 4호선 신용산역은 '아모레퍼시픽역'으로 함께 사용된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재정난 해결을 위해 역 이름을 판 것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0일 신한카드와 을지로3가역, 아모레퍼시픽과 신용산역의 부역명 판매 계약을 맺었다. 재정난이 극심해진 공사가 지하철역 이름 옆이나 밑 괄호 안에 인근 기관이나 기업, 학교, 병원 등의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대신 사용료를 받기 시작한 것이다. 

 

역명병기 작업은 이달부터 이뤄지며 늦어도 2개월 안에는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을지로3가역과 신용산역에 대해 부역명 판매 공개 입찰을 진행했다. 부역명 판매 가격은 유동인구와 지명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을지로3가역과 신용산역 부역명 판매 가격은 각각 8억 7400만 원과 3억 8000만 원이다. 특히 을지로3가역 계약 금액은 현재까지 계약 중에 가장 큰 규모이기에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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