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녹아 하반신 마비… 수술도 못 해” 폭력으로 교도소 갔던 개그맨 안타까운 근황

개그맨 김형인이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내플렉스'에 '간암 4기? 웃기지 마! 넌 이길 수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는 현재 간암 4기 판정을 받았으며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영상을 통해 알렸다. "항암치료를 계속하니 살이 떨어져 나간다. 몸이 안 좋은 상태이다. 항암 주사가 제일 좋지만 한 번 맞을 때마다 3백만원 정도의 금액을 내야 한다. 지금 보험이 안 되어서 내년까지 먹는 약을 복용하며 항암치료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몸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항암치료로 인해 뼈가 녹았으며 눌린 신경으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왔는데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실제로 수술을 위해 배를 열었다가 간이 안 좋아서 바로 닫았다는데, 간 건강이 악화되어 지혈 수치가 떨어졌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는 "수술을 하려 했으나 위험하다고 했다. 그래도 경과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니 지켜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항암치료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항암 치료를 한 이후에 살짝만 닿아도 몸에 상처가 난다. 저녁에 한 번, 새벽에 한 번 약을 먹는데 그러면 배가 불러서 밥을 먹지 못한다. 약값도 엄청나다"고 고충을 토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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