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이 물체?" 마포구 한복판에 떡 하니 놓여 있었습니다.

마포소방서에 폭발물처럼 보이는 고물이 고철상에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보행하던 시민이 이것을 목격하고 급히 소방서에 알린 것이다. 

해당 물체는 전체적으로 심하게 녹슬고 낡았지만 육안으로 보기에 폭탄과 유사했다. 소방대와 경찰은 해당 물체를 확인한 후 즉시 주변 시민 800여 명을 대피시킨 후, 육군 폭발물처리반이 4시 10분경 도착해 현장에서 폭탄을 처리했다. 

처리 결과, 폭발물은 한국전쟁 당시 이용된 항공탄으로, 부식이 많이 진행되어 실제 폭발 위험성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