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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코로나 시대 종식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지난 11월 29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독일의 임상 유행병학자이자 차기 보복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지목되는 칼 로터바흐 교수가 "오미크론의 증상이 경미할 경우, 코로나 팬데믹 종말을 예고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이 될 수 있다" 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미크론은 현재 주 변이인 델타 변이보다 스파이크 단백질이 32개이며, 감염 확산에 최적화된 형태이지만 치명적이지 않다.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 진화 양상과 유사하다" 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다른 과학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 자체는 어렵지만, 가벼운 증상의 바이러스로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오미크론 변이를 최초 보도한 의사이자 남아프리카의협 회장인 안젤리크 쿠세 박사는 "오미크론 감염 환자들은 일반 환자들보다 훨씬 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후유증이 없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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