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복권에 1만 3000번 당첨 한 비법 지금 공유합니다.

8년 동안 13,000번 복권에 당첨된 미국인 아버지와 두 형제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지난 8월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알리 자파(63)와 그의 두 아들 모하메드(31)·유세프(28)가 사기·탈세·돈세탁 혐의로 보스턴 연방법원에 기소됐습니다. 자파 부자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약 13,000번 복권에 당첨되었습니다. 누적 상금은 2100만 달러(약 245억 원)에 달합니다.

 

아버지 알리는 2019년 매사추세츠주에서 가장 당첨금을 많이 받은 사람으로 집계됐습니다. 아들 모하메드와 유세프는 각각 3, 4위에 올랐습니다. 이들이 당첨된 복권 대부분은 긁어서 결과를 확인하는 즉석 복권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매사추세츠주 복권 당국 관계자는 "통계학자들이 천문학적인 수치와 함께 확률을 계산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1만3000번 당첨될 확률은 제로"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그가 8년 동안 1만 3천 번 당첨된 것은 실제 복권 소유주를 대신해 당첨금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검찰의 주장입니다. 매사추세츠주는 600달러(약 70만원) 이상의 상금을 지급할 때 미납 세금이나 양육비를 확인하고 공제합니다.

 

이 때문에 탈세자들은 다른 사람에게 상금을 찾아달라고 부탁해 상금의 10% 정도를 포상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알리와 모하메드 부자는 전날 보스턴 연방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