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안도로 달리던 스포츠카, 끔찍한 사고로 인명피해 발생

인천 공항 외곽에 조성된 해안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카가 충돌한 뒤 마주오던 경차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참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 했습니다.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경 중구 용유동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영종해안북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는 서울 방향으로 편도 2차선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카가 앞서가던 아반떼 승용차의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스포츠 카를 운전한 A 씨(22)는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고 반대편 차선에서 마주 오던 모닝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모닝 승용차를 운전하던 리비아 국적의 외국인 B 씨(33)도 숨졌습니다. 또 A씨의 승객과 아반떼 운전자, 승객 등 5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