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더나 백신 '이물질' 발견,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일본 모데나가 공급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서 이물질이 잇따라 검출돼 정부가 국내 유통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모더나 백신의 이물질이 추가로 신고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련 제조번호를 확인하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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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키나와 나하시의 수도권 접종센터 약사가 전날 오후 사용하려던 주사기에서 각종 이물질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키나와현은 중심부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6일 도쿄 등 5개 광역단체가 운영하는 8개 접종센터에서 사용 중인 스페인산 수입 모더와 39병의 백신에서 금속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페인 제조업체가 지난 8월 이전에 도입한 모더나 백신의 제조번호를 제조해 확인했지만 일본 보건부가 백신 접종 중단을 선언한 것과 같은 제품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에서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미국 제조공장에서 공급됐습니다.

오키나와현에서 발생한 이물질 신고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